방탄소년단 '버터', 미국 빌보드 11주째 상위권…흔들림 없는 인기

2021-08-11 08:38

방탄소년단 '버터'가 11주째 미국 빌보드 '핫100'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순위권에서 11주째 최상위권을 유지,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0일(현지 시간) 8월 14일 자 최신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주요 순위인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5일 순위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버터'는 7주 연속 1위를 포함해 지난주 순위(8월 7일자)까지 통산 9번째 1위에 올라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버터'는 '핫 100' 외 다양한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시간 음원 재생(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송 오브 더 서머'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통산 10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음원 재생 및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6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인기 행보는 지난달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이어졌다. '퍼미션 투 댄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순위서 2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빌보드 글로벌 200'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핫 100' 순위에서는 27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총 5곡에 대해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인증을 새롭게 받으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6월 인증 작품 명단에는 5개의 방탄소년단 노래가 이름을 올렸다. '작은 것들의 시'는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아이돌' '필름 아웃' '버터'는 각각 5000만회 이상의 누적 재생수로 '골드' 인증을 얻었다. '아이 니드 유'는 누적 재생수 3000만 회 이상으로 '실버' 인증 작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음반 누적 출하량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밀리언' 인증(7월 9일 발표)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6월 16일 발매된 일본 베스트 앨범 '비티에스, 더 베스트'가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밀리언'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 '밀리언' 인증을 받은 음악가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