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개막

2021-08-10 14:29

[사진=문화재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개최돼왔다.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역동 - 부흥,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진행된다.

'다 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 향유 프로그램 6개를 비롯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가치 확산 프로그램 14개, 개·폐막식 등 총 2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인이 인정한 백제역사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13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공주-부여-익산 지역민은 온라인 방송을 통해 동시에 개막을 선언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주제 공연 등이 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축전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진행해 백제 유산의 야외 현장 곳곳으로 분산된 온라인 행사와 현장 행사를 동시에 펼쳐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객과 찬란했던 백제를 연결하게 된다.

일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과 축전 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