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활동 종료…오늘 수사결과 발표
2021-08-10 09:49
'DVR 바꿔치기 의혹' 집중 수사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특검)가 활동을 마치고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세월호 특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공식 출범한 특검은 기간 연장해 세 달가량 수사를 해왔다. 현행법상 특검은 한 차례 기간 연장해 최장 9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제기했던 세월호 DVR 바꿔치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에 특검은 사참위를 비롯해 국회·서울중앙지검·광주지검 등 관계 기관에서 800여권 분량 기록과 전자정보 자료를 입수해 검토했다.
이 특검은 지난 5월 13일 세월호 특검 사무실 현판식에서 "참사가 있은 지 7년이 지났지만, 그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그 반증이 증거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우리 특검의 존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