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매수세에도 불구,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87포인트(0.09%) 오른 3283.25로 출발했다.

개인은 25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0억원, 기관은 189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띠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3.73포인트(0.92%) 내린 3만4792.6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0.49포인트(0.46%) 밀린 4402.66로 장을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24포인트(0.13%) 오른 1만4780.53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7%), 현대차(-0.89%),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셀트리온(-0.1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3.49%), NAVER(2.1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전기전자(-0.48%), 제조업(-0.2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62%),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9%), 소형주(0.8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61포인트(1.11%) 오른 1059.54로 마감했다. 지수는 2.52포인트(0.24%) 오른 1050.45로 개장했다.

개인은 24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97억원, 기관은 12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09%), 셀트리온제약(-0.68%), 셀트리온헬스케어(-0.60%), SK머티리얼즈(-0.44%), CJ ENM(-0.24%)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83%), 펄어비스(2.12%), 카카오게임즈(0.96%), 에이치엘비(0.2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오락,문화(-0.16%), 방송서비스(-0.0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3.76%), 인터넷(2.95%), IT부품(2.56%), 섬유/의류(2.15%), 의료/정밀기기(2.08%), 일반전기전자(2.07%), 컴퓨터서비스(1.68%), 비금속(1.5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