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코로나 위기 극복·경제회복 매진"
2021-08-05 14:06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 과제와 금융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이날 금융위원장 내정 관련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종구, 은성수 금융위원장께서 추진해온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 실물부문·민생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추진, 금융산업 혁신과 디지털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선도형 경제·금융으로의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두텁게 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도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나가겠다"며 "현안에 대해서는 추후 준비되는 대로 언론과 더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