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의원 60명 “한미훈련 연기” 주장했으나, 송영길 “훈련은 불가피”
2021-08-05 10:05
"한미연합훈련, 상호 신뢰의 문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송 대표는 5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미 간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한·미 간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상호 신뢰의 문제이며 동북아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북·미 간 신뢰가 쌓였다면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미 간 테이블이 만들어지고 남북 간 협상이 재개됐다고 하면 고려할 요소가 있겠지만, 통신선이 막 회복한 것 갖고는(중단하기 어렵다), 다 준비가 됐는데 시간도 너무 촉박하지 않겠느냐”며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60여명이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연판장에 동참한 것에 대해서는 “남북관계를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당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설훈‧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국회에서 ‘한·미연 합군사훈련 연기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앞서 연판장을 주도한 설훈 의원은 언론을 통해 “1년 만에 통신선을 전격 복원하는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도 한미연합훈련은 연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5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미 간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한·미 간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상호 신뢰의 문제이며 동북아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북·미 간 신뢰가 쌓였다면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미 간 테이블이 만들어지고 남북 간 협상이 재개됐다고 하면 고려할 요소가 있겠지만, 통신선이 막 회복한 것 갖고는(중단하기 어렵다), 다 준비가 됐는데 시간도 너무 촉박하지 않겠느냐”며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60여명이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연판장에 동참한 것에 대해서는 “남북관계를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당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설훈‧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국회에서 ‘한·미연 합군사훈련 연기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앞서 연판장을 주도한 설훈 의원은 언론을 통해 “1년 만에 통신선을 전격 복원하는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도 한미연합훈련은 연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