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허용하고 차로 확보…창경궁 근처 '교통개선사업' 급물살
2021-08-05 10:47
불필요한 우회거리·통행시간 단축 효과 기대
종로구가 이달부터 종로4가 교차로에서 창경궁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의 직진 허용을 골자로 하는 원남동사거리 '도로교통 소통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종로4가→창경궁 방면 직진 허용 △차로 확보 △친환경 보도 포장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원남동사거리 직진 허용을 위해 수년간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어 2021년 서울경찰청 교통 심의도 통과했다.
구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교차로 인근 40m 정도의 양측 보도를 일부 축소해 도로 폭원을 확장해 남→북 방향 2개 차로를 확보한다. 1차로는 직진 2차로는 우회전 전용으로 운영한다. 기존 보도는 오가는 시민들의 보행량을 고려해 축소 범위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