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상승… 장중 3220포인트 회복
2021-08-02 09:23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장중 322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포인트(0.23%) 오른 3209.62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3억원, 864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기관은 193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 증시가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종료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 후 그 폭이 확대되기 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 및 이번 주에 있을 경제지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6%, 0.89% 상승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삼성SDI(0.27%), 현대차(0.46%), 셀트리온(1.97%) 등도 오름세다. 반면 네이버는 -0.12%로 부진한 상황이다. 카카오와 LG화학은 등락없이 거래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1포인트(0.10%) 오른 1032.14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54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