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1.04···“수도권 정체, 비수도권 확산 양상”
2021-08-01 17:3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인데,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은 유행 확산 속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충청, 경남, 강원, 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90명→996명→960명으로 유행이 확산하지 않고 정체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다만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959.9명으로 지난주 966.3명에 비해 6.4명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환자는 546.1명으로 지난주 498.7명에 비해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