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특수 잡아라"…보험업계 여행보험 봇물

2021-07-30 16:47
농협생명ㆍ하나손보, 피서객 겨냥한 소액단기보험으로 공략

[사진=NH농협생명보험 제공]

[데일리동방] 보험사들이 휴가철을 겨냥해 다양한 소액단기보험 상품을 홍보하고 신계약 모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은 각각 휴가철을 겨냥한 소액단기보험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자사 NH일년든든생활N레저보험을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이 상품은 휴가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특화돼 있다.

이 상품 가입자가 휴가 중 계곡에서 낙상해 약관이 정한 치명적인 재해수술을 받으면 수술비 200만원, 재해골절치료급여금 10만원, 깁스치료급여금 5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응급실내원진료비,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자금 등 재해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담보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약관이 정하는 A형간염, 파상풍, 홍역, 쯔쯔가무시증 등 특정법정감염병 진단 시 1회당 20만원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도 휴가 시즌을 겨냥한 보험상품을 홍보하고 신계약 모집에 나선 상태다. 하나손보의 상품은 여행 시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이다.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1000원 미만의 보험료로 벌금, 변호사선임비, 자동차사고처리지원금, 골절, 자동차사고성형치료비 특약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원데이보험상품은 가입보장단위가 단순하면서 보험료도 저렴하다. 보험으로 마음 편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