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한낮 무더위 시간 대 옥외작업 반드시 피해야"

2021-07-30 09:51
폭염 대처 현장 점검 나서...폭염 속 어르신 위문·근무자 등 격려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위기가구 지원도 '팔 걷어'

한대희 시장이 폭염 속 건설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한낮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에 나서 위기가구 지원에도 주력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한 시장은 군포시보건소와 경로당, 건설공사현장 등을 찾아 폭염 대처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한 시장은 군포시보건소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잇달아 방문한 뒤, 보호복을 입은 채 검사업무에 여념이 없는 검체 채취 요원 등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아구랑경로당 등 경로당 3곳을 찾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 시장은 시청 옆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폭염특보 발령 시 근무시간을 조정해 한낮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시장은 7월~8월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위기가구 지원에도 팔을 걷고 나서는 등 민생 보듬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가정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복지사각지대 중점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 냉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위기 징후가 통보된 고위험 가구 등이다.

한편, 한 시장은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복합적 문제를 지난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별사례에 맞도록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