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도로침하·침수피해 방지
2021-07-30 08:52
평창문화로 주변 낡은 하수관로 523m 공사 마쳐
악취 문제 해결 위한 하수악취저감 사업도 추진
악취 문제 해결 위한 하수악취저감 사업도 추진
서울 종로구는 도로함몰 사고와 침수피해 등을 막기위해 ‘평창동 일대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대상은 평창문화로 주변의 오래되고 낡은 불량 하수관로로 길이 약 523m, 내경 크기는 300mm~900mm 규모다. 이곳 하수관로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 및 보도에 설치돼 있어 혹시 모를 도로함몰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도시의 불안 요소인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고자 예산을 미리 확보하고 올해 1~2월 현장 조사 및 설계에 들어가 3월 개량공사 시행, 이달 완료했다"며 "도로침하나 함몰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우기 침수피해 방지, 주민 불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종로구는 창신동과 숭인동 재개발 해제 지역에 예산을 투입, 원형관로 등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 중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하수시설물 노후·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사대문 안 도심명소 하수악취저감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크고 작은 주민 불편사항 또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