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38층에 포장마차…노을 보며 만끽하는 가벼운 휴식

2021-07-30 08:18
제주 식재료 활용한 안주 인기…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차'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 '포차' 전경[사진=제주 드림타워 제공]

'호텔 38층에 자리한 하늘 위 포장마차'

붉은 노을로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즐기는 해산물 안주와 가벼운 술 한 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비행기 이착륙 장면은 덤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자리한 '포차'에 대한 얘기다. 

포차는 한국의 길거리 포장마차를 주제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개방형 주방이라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김치전과 돼지고기 녹두전, 해물 우동(가락국수), 맑은 조개 홍합탕, 돌문어 숙회 등을 판매하고, 한치 초당옥수수전, 한지 튀김과 고추장 알리올리, 돌문어 볶음, 조개찜, 보말 막국수로, 현지 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제주 고기 국수, 제주 유기농 된장으로 맛을 낸 가지 꼬치, 제주산 돼지고기 꼬치 등 제주의 맛도 놓치지 않았다. 제주 생막걸리뿐 아니라, 수박을 넣은 포차 펀치, 메론바 칵테일, 블루베리 또는 파인애플을 갈아넣은 과일 막걸리도 판매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포장마차 느낌을 살린 이색 음식들을 선보인다. 전망 좋은 포차에서 가성비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