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한국 전통무용 거장 국수호 '춤시詩 오딧세이’ 선보여

2021-07-29 14:10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내달 8일 한국 전통무용 거장 국수호의 춤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무용극 ‘춤시詩 오딧세이’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동양철학과 문화 전반을 토대로 춤과 시,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형태로 구현한 무용극이다.

한국 무용계의 거장 국수호 명인과 최고의 무용수들이 수년간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동양의 핵심 사상을 정립하고, 이를 엮어 연희(演戱), 신화(神話), 제도(制度), 인습(因襲), 전설(傳說), 악(樂)의 6악장으로 구성했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동양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전반적인 문화사조의 맥을 짚고 이를 예술로 승화한 몸짓으로 보여준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국수호를 비롯, 이윤경, 황재섭, 홍정윤, 신동엽 등의 무용수와 함께 한국 창작무용으로 세계가 감동한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참여한다.

한편, 공연은 8월 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한 자리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