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계속되는 폭염, 28일 낮 기온 최고 36도...일부 지역 '소나기'

2021-07-27 19:40

28일에도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된다. 대도시와 해안지역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예정이다.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은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6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낮부터 밤사이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상권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상권 5~50㎜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자외선지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인근에 설치된 온도계가 38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