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정세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文 정부 큰 성과…박수 보내”

2021-07-27 18:11
충남 광역 기초의원들에게 '신수도권 플랜' 소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2시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충남 광역 기초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캠프 제공]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큰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정 전 총리는 2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호소통을 나누었다”며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다시 시작된 남북 대화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 정부의 큰 성과이자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고 다짐했던 문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 실천”이라며 “문 정부와 대통령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이 한반도 종전을 이뤄내고 다시 평화시대를 열어 7000만 겨레가 염원하는 민족번영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그 역사적인 날이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도의회를 찾아 충남 광역 기초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대선공약인 ‘신수도권 플랜’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전 총리는 “충청을 중심축으로 전북‧강원을 양 날개로 하는 중부권을 신수도로 삼아 앞으로 충청을 중심으로 균형발전 4.0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신수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 고속철도망 등 교통망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신수도권에 입법, 사법, 행정의 큰 축을 옮기겠다”며 “궁극적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위헌 논란을 말끔히 일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