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방탄소년단,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뮤비 무상 제공
2021-07-27 16:00
27일 대한체육회는 "빅히트 뮤직이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운영하는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내 대한민국 대중문화 콘텐츠 부분에 방탄소년단의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팀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홍보,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목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현장에서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사상 최초 온라인을 통해 운영 중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사상 최초로 준비한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VR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Butter', 'Permission to Dance'의 뮤직비디오가 태극전사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팀코리아하우스 VR 전시관은 K-스포츠, K-컬처, K-트레블로 나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포츠 팬들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브레이브걸스, 마마무, 오마이걸, 아스트로, 에이티즈 등 유명 가수들의 릴레이 댄스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발표한 '버터' '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 주요 순위인 '핫100'에서 9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6월 5일자 빌보드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 24일자)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내줬고,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8번째 1위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곡으로 행복한 경쟁을 하며 2개월 이상 '핫 100'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빌보드를 장악했다.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뒤 다른 가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가수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