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 아르헨티나에 0-56 패배

2021-07-27 11:22
한국, 3전 전패 A조 4위
9~12위 순위결정전 남아

경기 중인 한국과 아르헨티나 럭비 7인제 대표팀[AP=연합뉴스]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이하 한국)이 아르헨티나 럭비 대표팀(이하 아르헨티나)을 상대로 0-56 패배를 기록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0-56으로 패배했다.

전반전 한국은 28점을 잃었다. 시작부터 아르헨티나에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허용해 순식간에 점수를 잃었다.

후반전도 다를 바 없었다. 시작과 동시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비에 치중하던 한국은 체력이 점점 떨어졌다. 그 결과 또다시 점수를 줄줄이 잃었다.

결국, 후반전에도 4번의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허용했다. 또다시 28점을 빼앗겨 0-56으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통한의 첫 영패다.
 

득점에 성공했던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 지난 26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5-50, 호주를 상대로 5-42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선수들은 득점 이후 금메달을 딴 것처럼 환호했다. 첫 출전에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박수를 받을 만했다.

7인제 럭비는 조별리그 결과 상위 2개 국가와 3위를 차지한 2개 국가가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4개 국가는 9~12위 결정전을 치른다. 9~12위 결정전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