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공동주택 낡은 놀이터 리모델링 지원할 것"

2021-07-27 16:04
올해 한 곳 선정해 시범도입 예정...성남형 아동친화 놀이터로 조성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7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내 낡은 놀이터 한 곳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올해 시범 도입 한 곳을 선정해 성남형 아동친화 놀이터로 조성하기로 하고, 내달 9~13일까지 대상 단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1년 1월 1일 기준 조성한 지 20년 이상 된 놀이터가 있는 150가구 이상 거주 단지라고 은 시장은 귀띔한다.

입주자 대표가 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아동보육과에 직접 내야 하며, 선정되면 시가 개발한 지형활용형, 생태친화형, 시설물 중심형, 몸놀이형 등 4개 유형 중 한 개를 선택해 놀이터 리모델링을 지원받게 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단지 요건에 맞는 성남형 아동친화 놀이터를 조성하도록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문 자문단이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비 최대 2억원 중 1억원은 시가 보조하고, 나머진 단지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 시장은 "최근 아동학과 교수, 박사,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놀이터자문단이 4개 유형의 독창적인 성남형 놀이터를 개발했다"면서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