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반년 만에 TV광고 온에어…‘예능 블루칩’ 허재ㆍ허훈 출연
2021-07-26 11:28
각종 예능 출연, 대중 인지도 높아...회사 이미지 제고 위해 모델 발탁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하반기 온에어를 목표로 TV광고를 준비 중이다. 롯데손보는 작년 11월 탄소를 줄이는 자산운용을 실시하는 등 ESG경영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TV광고를 제작·공개한 바 있다. 이번 광고는 반년 만에 TV전파를 타는 것으로, 주력 상품 홍보보다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목적인 광고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 광고는 상품광고와 이미지 광고 두 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를 진행하고 전략에 따라 대중적 인지도나 신뢰도가 높은 모델을 출연시킨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화재의 유재석, DB손해보험의 지진희, DB손해보험의 김연아 등이다.
허재는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사이 활약한 한국 최고의 농구선수 겸 지도자다. 은퇴 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 등에 출연, 두 아들 허웅·허훈을 소환해 좌충우돌 케미스트리(궁합)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허삼부자’ ‘코삼부자’ 등 애칭을 붙여줬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는 TV광고를 기획할 때, 개별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보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를 선호한다”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졌거나 신뢰를 줄 수 있는 인물을 모델로 발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