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6일부터 만 55~59세 백신접종···사업체 자체접종 ‘27일’ 개시
2021-07-25 08:40
정부가 50대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순차 접종을 26일부터 개시한다.
만 55∼59세가 먼저 접종하고, 만 50∼54세는 다음 달 접종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6일부터 만 55∼59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된다.
만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4만227명으로, 전날 0시 기준으로 302만8161명(85.5%)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접종기간 첫 주(7월 26∼31일)에 백신을 맞는 이들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6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 만 55∼59세 등은 4주 뒤인 다음 달 23일부터 2차 접종을 받는다.
만 60∼74세 고령층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나 예약 연기·변경 방법 미숙으로 접종 예약이 취소 또는 연기된 대상자 10만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만 55∼59세와 같은 기간에 이뤄진다.
27일부터는 부속 의원을 보유한 사업장 43곳의 종사자 30만5004명에 대한 자체 접종이 진행된다.
40대 이하 대상자에 대한 백신 예약 및 접종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8월 중순께 만 18∼49세의 접종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이번 주 후반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