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남한산성 참맑은물 수질 기준 모두 충족

2021-07-23 12:56
90개 항목 조사한 수돗물 품질보고서
스마트폰 중독 경험·극복 사례도 공모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3일 남한산성 참맑은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스마트폰 중독 경험·극복 사례도 공모하기로 하는 등 시정에 탄력을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지난해 성남시 수돗물은 원·정수 90개 항목 조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는 한강 원수 수질은 31개 항목 검사에서 적합 결과가 나와 깨끗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지역에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정수장의 정수 수질검사는 59개 항목에 대한 검사로 이뤄졌으며, 미생물, 건강상 유해 영향 무기·유기 물질, 소독 부산 물질, 심미적 영향 물질 등 먹는 물 종류별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내달 1일까지 ‘스마트폰 중독 경험 및 극복 사례’도 공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과한 의존을 막고,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공모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과 지역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경험했던 폐해와 스마트폰 중독 경험을 극복하리 위해 노력했던 방법, 개선 후 변화에 관한 내용을 적어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로 보내면 된다.

시는 주제의 적합성, 성실성과 진실성, 활용과 확산 가능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10개 우수작품을 선정, 오는 8월 18일 발표하며,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2명 각 50만원, 가작 5명 각 10만원 등 모두 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선정 사례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상담 관련 콘텐츠 개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