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또 나왔다…301명 중 271명 코로나19 감염
2021-07-22 11:11
1인격리 도중 코로나19 증상 발현
청해부대 34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전체 승조원 301명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90%)으로 늘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지난 20일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인 격리 중이다. 그러나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를 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음성 판정을 받고도 재검에서 양성을 받은 이유는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입원환자 17명을 제외한 25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있다. 군시설에 64명이, 민간시설에 190명이 격리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전체 승조원 중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군 자체 격리시설에 격리돼 있다"며 "이들 가운데서도 추후 확진 판정을 받는 인원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