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네이버, 2Q 매출 1조6635억원...사상 최대치

2021-07-22 07:58
매출 전년 대비 30.4% 증가...영업이익 8.9% 증가
분기 매출 성장률, 5개 분기 연속 성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분기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 성장률은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른 결과다.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3653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스토어는 450여개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5배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232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448억원을 기록했다. 웹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고, 스노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이상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R&D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2021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