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 급한 불 끈다…정지 중인 원전 3기 이달 중 재가동

2021-07-19 18:03
산업부, 신월성 1호기·신고리 4호기·월성 3호기 재가동 나서
3개 원전 가동시 2150MW 전력 추가 공급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중이었던 원전 3기가 7월 중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하계 전력 수급에 도움을 주려는 조치다.

산업부에 따르면 신월성 1호기(1000㎿)는 지난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획득했고, 18일 계통 연결돼 전력 공급에 기여 중이다. 21일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신고리 4호기(1400㎿)는 터빈 주변설비 화재로 정지했으나, 원안위 사건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재가동 승인을 대기 중이다. 승인이 나면 21일 계통 연결을 통해 전력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월성 3호기(700㎿)는 예정된 계획정비 일정에 따라 원안위 재가동 승인이 이뤄지면 23일부터 전력 공급에 나선다.

앞서 언급한 원전 3기가 재가동될 경우, 7월 넷째 주는 지난주 대비 2150㎿의 원전 전력 공급이 추가 확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