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아산고가 수상철도교량 설치…국내 최장·최대 아치교
2021-07-19 14:57
아산고가교 메인 구간…연장 625m, 높이 44m
국가철도공단은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구간 중 경기도 평택과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5.9km 길이의 아산고가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안성천을 통과하는 메인 교량부에 소형·중형아치 구조물 설치를 시작으로, 이날 국내 최대 단일경간인 155m 대형 아치를 거치 완료함으로써 수상부 대아치교 시공을 마무리했다.
아산고가교 메인 구간인 5련 아치교는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장·최대 규모다.
양인동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아산고가교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통하는 날까지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고품질 철도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4조947억원이 투입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