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문체부·체육회, '팀 코리아 하우스' 누리집 운영

2021-07-15 10:04

팀 코리아 하우스 누리집[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0 도쿄 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을 맞아 '팀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체육회와 함께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팀 코리아 하우스'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 하우스' 누리집은 한옥을 본떠 만들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도쿄 현지가 아닌 비대면으로 전시장과 응원 공간을 제작했다.

이 누리집에서는 도쿄 올림픽 경기 결과와 대한민국의 문화 등 다채로운 정보를 만나 볼 수 있다.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느낌을 주기 위해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도 구성했다. 크게 '안뜰', '한국 체육', '한국 문화', '한국 여행 '구역으로 나뉜다.

'안뜰'에서는 올림픽과 한국 선수단 관련 정보를, '한국 체육'에서는 역사·영웅·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문화'에서는 전통문화와 케이팝 등이, '한국 여행'에서는 '한국 관광 100선'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네이버 제페토와 협업해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제작했다. 이 안에서 올림픽 종목(축구, 야구, 수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응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팀 코리아 하우스' 누리집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전초기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