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혁신을 찾아서…GS리테일, '넥스트 푸디콘 시즌2' 모집

2021-07-12 10:51
GS리테일·위쿡·오픈더테이블 손잡고 다음 달 8일까지

GS리테일이 12일 '넥스트 푸디콘 시즌2'를 열고 메가 히트상품을 함께 출시할 로컬 맛집 또는 소규모 식품 창업팀을 공개 모집한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는 차세대 유니콘의 가능성을 지닌 푸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집구르망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집구르망은 '집'과 '빕구르망(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의 합성어로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의 레시피를 제품화해서 성장시키고, 고객에게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이에 따라 △스케일업을 꿈꾸는 지역 맛집 또는 브랜드 △제품화하고 싶은 레시피를 보유한 팀 △16주 제품 개발 프로그램에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팀이면 모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고정 팬을 보유한 맛집, 온라인에서 유명한 맛집, MZ세대가 좋아하는 식품 브랜드인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는 F&B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쿡(WECOOK)' 외에도 가정간편식(HMR) 콘텐츠 전문기업인 '오픈더테이블'이 함께한다. 최종 선발된 5곳의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에는 위쿡의 F&B 전문 솔루션, 오픈더테이블의 제조사 매칭 및 제품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발된 5개팀은 TV홈쇼핑 및 온라인 커머스 GS샵’, 편의점 GS25, 모바일 쇼핑몰인 GS프레시몰 등 GS리테일 유통 채널에서 상품을 론칭할 수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위쿡과 함께 지난해 넥스트 푸디콘 시즌1를 진행했다. 인기 일본식 식당 '부타이', 저당 고단백질 바로 유명한 '뉴트리그램'을 포함한 총 5개사를 발굴했다. 

김훈상 GS리테일 상품개발사업부문 상무는 "넥스트 푸디콘은 식품 산업 내 다양한 참여자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GS리테일의 차별화된 유통 채널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2기는 GS리테일 채널에서 바로 유통할 수 있는 신제품 기획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유망 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