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2년 10개월 만에 우승…시즌 첫승·통산 9승
2021-07-11 17:25
KPGA 부산경남오픈 마지막 날…18언더파로 우승
박상현(38)이 시즌 첫승이자, 통산 9승을 달성했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11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골프장(파71·7206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박상현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연장전을 허용할 뻔한 상황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우승은 박상현의 올해 첫승이자, 통산 9승째다.
특히 마지막 코리안 투어 우승이었던 2018년 9월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는 한국 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었다. 한국 오픈 우승은 놓쳤지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 남아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이른 시일 내로 누적 상금 40억원 돌파와 제네시스 대상을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