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일류 경제, 디지털 퍼스트, 소통 최우선의 정도(正道)언론과 디지털 미디어로 도약합니다

2021-07-12 03:00

 


창간 이래 기본과 원칙, 상식 우선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실천해온 아주경제신문이 ‘이코노미 퍼스트(일류경제)’, ‘디지털 퍼스트’, ‘커뮤니케이션 퍼스트(소통 최우선)’라는 3개의 제작 삼각축을 근간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납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모든 것을 '전혀 다른 새 판'으로 바꿔왔습니다. 디지털로의 전환은 기업의 필수 생존조건입니다. 경제는 비대면 활동 중심으로 혁신 중입니다. 미·중 과학기술 파워게임과 외교블록전쟁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디지털 파고 속에서 매일매일 불확실성과 사투를 벌여야만 합니다.

바야흐로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지는 합종연횡(合從連橫)과 약육강식(弱肉強食)의 제3차 세계경제대전은 정부와 기업, 가계 모두에게 글로벌 스탠더드로의 이행과 고도의 경제군사외교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민지 시대와 군사정권을 거치며 암묵적으로 우리 생각의 틀에 기생해온 기성의 구태적 시스템을 개혁해야만 국가도 기업도 지속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4류로 혹평되어온 정치와 사법부문의 개혁에 국민의 열망이 모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념논쟁을 비롯, 갖가지 갈등의 소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절시키는 '말기 암적 증상'에 다름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일류경제’를 실현하려면 구태 정치와 법조 리스크가 더 이상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디지털 퍼스트’ 국가로의 도약 역시 불필요한 쇄국적인 규제는 모두 없애고, 투명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야 가능합니다. 새롭게 떠오른 MZ세대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교육개혁은 물론 정의와 공정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퍼스트’가 최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아주경제신문은 세기적 대전환의 새로운 가치를 온·오프라인과 영상에 발빠르게 담기 위해 기존의 디지털편집국 체제를 더욱 선진화합니다. 디지털편집국장 중심으로 24시간 살아 숨쉬는 글로벌 기동취재조직을 가동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와 취재 의뢰를 중시하는 쌍방향 소통의 '주문형 취재반'도 신설합니다. 독자들과 함께 핫이슈를 공동 기획-취재-보도하는 새 취재방식입니다.


◆ 이코노미 퍼스트

아주경제신문은 경제에 도움이 되는 '책임지는 정치와 입법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의 과오를 인정하고, 퍼주기식 복지를 ‘생산적 투자’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제언을 상시화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이 인기영합주의와 나눠먹기 계파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을 뛰게 만드는 입법이 절실합니다. 재계가 건의만 하면 묵살하던 국회의 반기업 정서도 바꾸어 나가야 할 뿐 아니라, 유권자 이기주의 예산집행도 지양해 나가야 합니다.

◆ 디지털 퍼스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과 비대면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고,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아주경제신문도 ‘위드 코로나, 리스타트(Restart)’라는 주제로 상시 기획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은 기업들에 새 경영기법 전환을 요구할 것입니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의 '위드 코로나 경영기법'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제3차 세계 경제대전의 현상과 전망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연중 기획도 시작합니다.

◆ 커뮤니케이션 퍼스트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이면에는 갖가지 갈등의 후유증이 심각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속칭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사생결단의 패악으로까지 번져나갈 조짐입니다. 노장청(老壯靑)의 불협화음은 세대 간 평화적 공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갈등과 생채기가 빈발, 이른바 '백의민족'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은 실종됐습니다. 아주경제신문은 여기에 더해 남녀 갈등과 소득격차, 종교개혁 문제까지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리폼(Reform) 코리아’라는 구호 아래 전문가의 식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갈등 치유를 시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MZ세대의 생각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콘텐츠 중심에 ‘미래’라는 키워드를 두겠습니다. 젊은 정치인, 젊은 기업인, 젊은 지식인 등 MZ세대를 뉴스의 주요 축으로 부각시키겠습니다. 메타버스를 필두로 MZ세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선도미디어, 벤처미디어 역할을 하겠습니다. 테헤란 밸리와 판교 밸리를 중심으로 실리콘 밸리와 뉴욕, 중국 선전(深圳)을 연계하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취재망 구축과 월드클래스 전문가 칼럼도 신설합니다.

끝으로 기본과 원칙, 상식 우선의 정도(正道) 언론 ,아주경제신문의 지속적 혁신과 공정한 보도에 많은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