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1050명…수도권만 820명

2021-07-09 18:52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방문자 증가. 9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방문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5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000명을 넘었다.

9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9명보다 11명 많다. 지난 6일부터 나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13명, 경기 337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에서 8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부산 57명, 경남 30명, 대전 22명, 충남 20명. 충북 19명, 광주 16명, 강원 14명, 울산·경북 각 13명, 대구 12명, 제주 8명, 전북 5명, 전남 1명 순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이때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13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