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우뚝’

2021-07-06 17:40
도, 역대 최고 성적인 고용률 67% 달성...4년 연속 수상 ‘기염’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6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내년도 국비 2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역대 최고성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18년 특별상, ’19년 최우수상, ’20년 우수상에 이어 4개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우수사업 등 일자리사업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열 번째로 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등 총 73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도는 지난 2019년 신설한 일자리국을 중심으로 고용의 양적 발전과 질적 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면밀한 대내・외 고용여건 분석을 거쳐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고 우선 대응할 4대부문을 선정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했다.

◆도, 고용인프라 혁신···일자리전담조직의 전진배치 및 협력체계 강화

도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전담조직 일자리국을 신설하고 全직원의 일자리 전문가化를 목표로 일자리분야 전문관(전문분야 경력유지제)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 강원도일자리재단 출범으로 일자리조직의 전방화가 이루어졌으며 일자리거버넌스를 현안 해결형 방식으로 체계화해 각종 일자리현안에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그린산업 육성, 일자리정책 관점의 미래산업 육성 지원 ‘총력’

도는 역점 육성중인 3대 신산업분야에 일자리사업을 병행 지원해 안정적 성장과 고도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두 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춘 전문인재육성, 디지털헬스케어 실증사업 수행인력 신규채용, 수열에너지 관련 데이터전문인력 집중양성 등을 추진했다.

◆청년일자리 성장 추진···도, 청년창업모델의 획기적 전환 ‘시도’

도의 수려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소득과 연계함으로써 규제·갈등을 해소하고 162명의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청년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이 전국 수범사례로 확산됐다.

아울러 도는 초기청년창업자의 데스 밸리(Death-Valley) 극복 지원, 청년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전담노무사 무료 노동 상담 등 빈틈없는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취약계층 자립 진행···전례 없는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소상공인을 위해 3세대 판매채널을 가동, 감자 4058톤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도는 양질의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더해 복지서비스・그린뉴딜까지 3중 융합을 실현한 그린노노케어3.0(이불빨래방) 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국민심사를 거쳐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하는 성과를 일궜다.

◆도, 지난해 고용률 '점프'···일자리 창출 최고 성과 달성

도는 이처럼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 확산 등 갖은 고용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고용률을 67.0%(15세~64세, 전국평균 65.9%)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으며 자체 일자리사업(실국별 일자리목표제)도 목표 대비 106.8%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도-시군 간 일자리사업의 유기적 연계·협력의 결과로 공시제 부문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삼척시와 횡성군이 우수상을, 춘천시와 속초시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어려운 고용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일자리국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이며, 강원도 일자리정책을 함께 만들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고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일상화된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원도는 앞으로도 도민들께 희망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나아가 전국 지역일자리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