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사내 스타트업 2호 ‘모두업’ 분사... 1인 사업자 마케팅 돕는다

2021-07-05 15:11
사내 스타트업 1호 ‘눈금’도 비대면 어린이 영양 진단 서비스 출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 시즌2를 통해 선정된 ‘모두업’이 분사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업은 펌프가 배출한 스타트업 2호다. 소셜미디어 광고 기획부터 제작물 선정, 광고 집행, 결과 분석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것을 특장점으로 한다.

이노션 입사 5년차 기획담당자와 아트디렉터가 급증하고 있는 1인 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광고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분사를 통해 애드테크 플랫폼 업체로 다시 태어나 1인 사업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디지털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미 베타서비스를 통해 그 가치를 증명했다. 모두업은 지난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치면서 100여곳에 달하는 고객사의 디지털 광고를 집행했다. 첫 광고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재구매율과 매월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펌프를 신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이종 영역까지 진출해 혁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션의 사내 스타트업 1호였던 ‘눈금’의 경우, 어린이 성장 주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사한 뒤 최근 온라인 비대면 어린이 영양 진단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임주일(왼쪽)과 이창형 모두업 공동 대표.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