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삼성전자가 전세 대금? 유착 의혹 전혀 근거 없다”
2021-07-05 12:16
“삼성전자 엔지니어 국내 거주지 마련 위한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5일 “삼성전자와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언론에서 윤 전 총장의 현재 집에 과거 삼성전자 명의로 전세 계약이 체결된 적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윤 전 총장 사이 뭔가 커넥션이 있는 것처럼 허위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의혹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이미 설명돼 문제 없다고 결론 났던 부분”이라며 “이 전세 계약은 해외 교포였던 삼성전자 엔지니어의 국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체결된 전세 계약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전세 계약 체결 시점이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인데 삼성전자와 유착될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면서 “특히 윤 전 총장이 국정농단 특검 등 사건에 있어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했음을 국민 모두 아실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 내용이 마치 새로운 의혹인 것처럼 반복, 재생산되고 있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허위 의혹을 퍼뜨리거나 이를 통해 기업 등 관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