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진짜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 나아가기엔 여전히 부족함 많아"

2021-06-30 15:29
상대원2동, 금광2동 소재 어린이집 등 찾아 그린 리모델링 현장 점검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그린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양육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고 수준을 한층 높였지만, 진짜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으로 나아가기엔 여전히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이날 은 시장은 중원구 상대원2동에 위치한 상원 어린이집, 금광2동에 위치한 수자인금광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13호점을 각각 방문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지금보다 더 많은 성남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어르신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정부의 그린 뉴딜 사업이라고 은 시장은 귀띔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어린이, 어르신 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응모했고, 수정구와 중원구·분당구 소재 어린이집 등이 대상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진행에 착수한 바 있다.

은 시장인 찾은 세 곳은 모두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한 시설로 직접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인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등 구성원들의 후기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은 시장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본 후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리모델링 추진과정에서 불편함도 많았을 텐데 정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업 추진에 함께 힘써주셔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한편, 은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성남 다함께돌봄센터를 서현2동을 포함, 연말까지 9곳, 내년에 10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32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