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2.89%…석달만에 하락
2021-06-29 12:00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89%로 전월(2.91%) 대비 2bp(1bp=0.01% 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2월(2.81%)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폭은 더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기준으로 2.69%로 직전 월과 비교해 4bp 떨어졌다.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주택담보(-4bp), 보증(-6bp), 집단(-44bp) 대출 금리가 내렸다. 반면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5%에서 3.69%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2bp 내리는 데 그쳤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보증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중도금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집단대출은 저금리 사업장 취급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은 5월 기준 연 2.67%로 전월에 비해 2b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은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2.44%에서 2.42%로 2bp 내렸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에 따라 2.82%에서 2.83%로 1bp 상승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4월(2.74%)보다 2bp 낮은 2.72%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예금) 금리 평균은 0.84%에서 0.83%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 또한 1.90% 포인트에서 1.89% 포인트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의 경우 새마을금고(1.72%)와 상호금융(1.14%)의 경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협동조합(1.73%)은 2bp 상승, 상호저축은행(1.63%)은 1b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전월 대비 25bp 오른 10.2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상호금융(3.38%)과 신용협동조합(3.88%)도 각각 7bp, 1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3.82%로 3bp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89%로 전월(2.91%) 대비 2bp(1bp=0.01% 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2월(2.81%)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폭은 더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기준으로 2.69%로 직전 월과 비교해 4bp 떨어졌다.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주택담보(-4bp), 보증(-6bp), 집단(-44bp) 대출 금리가 내렸다. 반면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5%에서 3.69%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2bp 내리는 데 그쳤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보증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중도금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집단대출은 저금리 사업장 취급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4월(2.74%)보다 2bp 낮은 2.72%로 집계됐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의 경우 새마을금고(1.72%)와 상호금융(1.14%)의 경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협동조합(1.73%)은 2bp 상승, 상호저축은행(1.63%)은 1b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전월 대비 25bp 오른 10.2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상호금융(3.38%)과 신용협동조합(3.88%)도 각각 7bp, 1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3.82%로 3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