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 방어능력 현저히 떨어져"
2021-06-25 16:24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인도에서 유래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에 대한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을 수행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카파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파형은 인도 유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유형이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해 세포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