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늘 퇴근길 소나기 내릴까?..."토요일까지 소나기 조심하세요"

2021-06-24 18:02

전국 곳곳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씨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초여름 날씨가 짙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 갑작스레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24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한낮 서울 28도, 대구 2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더위가 이어졌다.

현재 우리나라 상층엔 여전히 찬 공기가 있어, 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경우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역시 낮부터 밤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지역 곳곳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경우도 가능하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이날 낮부터 상공에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어 소나기에 유의해야 하겠다.

전국은 당분간도 한낮에 30도 가까이 오르며 대기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며 적어도 모레인 26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성 소나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한 시민이 비닐 포장용지를 쓰고 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