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자카르타, 병상 수 사용률 급증
2021-06-24 12:29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특별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를 수용하는 병원의 병상사용률이 위기적인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주 정부가 22일에 발표한 20일 기준 병상사용률은 격리병실이 91%, 집중치료실(ICU)이 81%에 달했다. 격리병실은 9028상 중 8103상이, ICU는 1189상 중 961상이 사용중이다.
자카르타주 내 감염자 수용병원은 17일 기준으로 140개소. 이달 초에 34개소가 증가했다. 주 정부가 운영하는 32개의 병원 중 13개 병원은 코로나 감염자 전용병원으로 지정, 수용체제를 강화했다. 나머지 19개 병원도 60% 이상의 병상을 코로나 감염자들에 배정하고 있다.
주 정부에 의하면, 22일 기준 감염자는 3만 2191명. 이날 PCR검사 수는 1만 4462명이며, 이 중 32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간 양성률은 26.6%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