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복당…“반대 없이 통과”

2021-06-24 10:30
洪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 예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의원 복당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 복당의 건은 최고위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며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 홍 의원은 지금부터 국민의힘의 당원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모든 당내 주자, 원희룡 제주지사의 행보에 제가 참석해 더 큰 정치를 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처럼, 홍 의원도 조만간 대국민보고회 등을 기획하는 것으로 아는데 요청이 있다면 참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홍 의원 복당으로 지난 총선 때 탈당했던 4명의 의원 가운데 3명의 복당이 완료, 국민의힘 의석은 103석이 됐다. 권성동 김태호 홍준표 의원이 복당했다. 윤상현 의원은 아직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