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트레스 뚝...롯데월드서 '육해공'을 느껴봐

2021-06-25 00:00
몰입도 다른 체험형 카트라이더 경주 즐기고
국내최대 25m 수조 들어가 물속 걸으며 찰칵
롯데월드타워 고공체험 등 각종 콘텐츠 풍성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 새롭게 선보인 체험 콘텐츠 '월드 카트레이싱'[사진=롯데월드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날은 점점 더워지는데 마스크를 벗을 길이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또 어떤가. 코로나19가 빚은 모든 제약은 우리를 지치게 할 뿐이다.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지금 당장 서울 잠실로 가련다. 온몸으로 즐기며 지친 마음도, 무더위도 한 번에 극복할 육·해·공 체험형 콘텐츠가 가득한 공간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이사 최홍훈)는 복합적으로 몰려온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육(陸): 온몸으로 즐기는 '월드 카트레이싱'···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실내 어드벤처 1층에 ㈜넥슨(대표 이정헌)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를 놀이기구로 구현한 '월드 카트레이싱'이 지난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컴퓨터나 이동통신(모바일)에서만 즐기던 카트라이더를 운전석 모양의 모의실험 장치(시뮬레이터)에 앉아 대형 화면을 보며 즐길 수 있도록 해 몰입감을 높였다. 참여 인원은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월드 카트레이싱은 '서킷 레이싱'과 '패밀리 레이싱'으로 나뉜다.

'서킷 레이싱'은 e스포츠에서 주목받는 심 레이싱(Sim Racing) 시스템(트랙의 질감과 페달의 감도, 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경주하는 느낌을 구현한 시스템)을 도입, 마치 실제 경주대회에 참가한 듯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가족 고객은 '패밀리 레이싱'을 이용하면 된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카트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하는 움직이는 의자(모션체어)에 앉아 화면 속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다. 아직 게임을 혼자 주도적으로 하기 어려운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체험하기에도 좋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는 이색 생태설명회 '바다사자의 콜센타'[사진=롯데월드 제공]

◆해(海): 유영하는 바다생물과 여름나기···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여름철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최대 규모 25m 수조에 들어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는 '디 오션(The Ocean) 체험 다이빙' 3종 세트다.

스킨스쿠버 수료증 소지자라면 물속을 걷는 '씨워킹'과 수조 안을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펀다이빙’(중급 수료자 이상)'을, 다이빙해본 적 없다면 전문 강사와 함께 '씨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최대 4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안전교육과 체험 시간까지 약 90분간 진행된다.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색 생태설명회 '바다사자의 콜센타'도 운영한다. 뮤직박스 안에서 바다사자의 특징, 먹이 등 생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에 참여하면서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외에 관람객들이 직접 신청곡을 적어 뮤직박스에 주면 노래를 들려주는 행사, 인생사진 촬영 행사도 선보인다. 

'바다사자의 콜센타' 토크쇼는 평일 하루 1회, 주말에는 하루 2회씩 열린다. 행사 시간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찔한 고공체험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사진=롯데월드 제공]

◆공(空): 국내 최고 높이에서 아찔한 여름 나기···서울스카이 익스트림 앤 익사이팅 콘텐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찔한 '스카이브릿지 투어'도 여름을 나는 색다른 방법이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구조물 사이에 연결된 다리를 줄에 의지한 채 건너는 고공 체험이다.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고, 아찔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일몰 후에는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높은 곳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체험은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 인솔 직원 동행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상악화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스카이 전망대 121층에서는 가상의 악당 로봇들과 고공전투를 벌이는 신규 증강현실(AR) 슈팅게임 '스카이 아레나(SKY Arena)'도 운영 중이다. 121층에 위치한 상품 판매점에서 태블릿을 대여한 후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적을 물리치면 된다. 

한편 롯데월드는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역·소독작업을 철저히 진행 중이다. 영업 전과 종료 후에 구역을 나누어 단지 전체를 소독하고, 영업 중에도 대기줄과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등의 소독을 수시로 한다.

이와 함께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 △전자 출입명부(또는 수기 출입명부) 작성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필수 착용(식사 시 제외)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 
 

가상의 악당 로봇들과 고공전투를 벌이는 신규 증강현실(AR) 슈팅게임 '서울스카이 스카이아레나'[사진=롯데월드 제공]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듯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월드 카트레이싱'[사진=롯데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