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건 사실"
2021-06-23 09:52
세종시 선출직을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지역 정치권을 석권할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장과 17명의 시의원들이 지난 3년 간 세종시를 끌고 왔다.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성추문, 개인정보 도용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언론매체 전망 기사에서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지속적으로 출마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된다.
그도 그럴 것이 민주당 선출직 공무원들이 부동산 등 많은 의혹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고, 곤욕을 치루고 있어 일각에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조상호 부시장이 거론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조 부시장은 오랜시간 이해찬 전 국회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고, 세종시정 업무에도 깊숙이 관여해 왔다는 배경 때문이다.
특히, 이 시장 못지않게 세종시 전역에 대한 발전적 구상을 갖고 있는 데다가 중앙 정치권에서도 오랜 기간 근무해왔기 때문에 인적 네트워크가 두텁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