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모임 '공명포럼' 출범..."젊은이 희망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
2021-06-22 20:06
상임대표에 안민석·정성호·김윤덕 의원…이종걸 전 의원·황석영 작가는 상임고문에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내·외 지지 모임인 '공명포럼'이 22일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포럼 출범식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했다. 이어 "불공정을 완화하는 것,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배분하는 것, 그 속에 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은 국민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는 존재"라며 "정치인을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아야 하고 정치인을 지지하되 절대 숭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공명포럼은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정성호·김윤덕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김남국·문정복·민형배·박성준·이동주·홍정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과 황석영 소설가는 상임고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명포럼의 출범으로 이 지사의 원내 그룹인 성공포럼(대한민국 성공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과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등 '3대 포럼'이 완성됐다. 공명포럼의 경우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30개국 100개 도시에서 발기인 15만명이 참여했다. 또 14개 직능 본부와 36개 위원회가 구성돼 각계각층을 다양하게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