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투기 의혹' 양이원영·윤미향 제명...의원직 유지
2021-06-22 11:59
"표결 대신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이 제기된 양이원영·윤미향 의원을 22일 제명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브리핑에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상정했고 두 의원의 신상 발언을 들었다"며 "이후 제명 안건이 과반 동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의총에서 선출하는 경우 외에는 표결을 진행한 바가 없어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안건을 상정하면서 본인의 귀책이 아니거나 부동산과 관계없는 사유의 경우, 복당을 허용한다"며 "복당됐을 때 추후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의원부터 솔선수범해 관련 의혹을 깨끗하게 (없애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에게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