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한국노총, 노동현안 해결 위한 '노·사·정 협력'에 공감대
2021-06-21 22:11
21일 오후 총리공관서 간담회...김 총리 제안으로 성사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남은 과제 하나하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업종 및 필수 노동자에 대한 지원 강화, 최저임금 현실화, 소방 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노동현안들이 제대로 논의되고 개선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주요 업종 분과위 구성 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총리는 "오늘 제언해주신 사항 중 우선 정부 내에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노동계와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