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서울대 이어 동양미래대도 2학기 대면수업 준비 점검

2021-06-19 12:29
교육부, 대학교 2학기 대면수업 확대 방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2학기 대면수업을 앞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내 학생식당에서 다중이용시설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를 찾아 2학기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2학기 대면수업 확대 계획에 따라 실습이 중요한 전문대학의 수업 운영 준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이어 간담회를 통해 2학기 대면수업과 방역 관리에 대한 교직원·학생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대면수업에 활용되는 공용 실습실과 학생 커뮤니티공간,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대면수업 확대 시 병행해 활용할 수 있는 원격교육지원센터도 둘러본다.

유 부총리는 "벌써 3학기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애쓰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면방식 실험·실습·실기가 중요한 전문대학의 일상 회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만나 2학기 대학 학사 운영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은 지금보다 등교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겠지만, 학교별 상황에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교협 측은 "큰 방향만 교육부에서 정해 달라"고 말했다.

전문대교협 측도 "전문대학은 실습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대면수업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면서도 "(전면 대면수업에 대해선) 학교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전했다.

이후 유 부총리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 이행 방안을 발표한다. 대학교 2학기 대면수업 확대 방안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