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호국보훈의 달’ 울산 보훈단체·가족 지원

2021-06-18 16:55
9개 보훈단체 활동비, 보훈 가족 쌀 구입비 등 5900만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울산지역 보훈단체·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온 지 올해로 14년이 됐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 중구 울산시보훈회관에서 보훈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900만원을 울산지역 9개 보훈단체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금 중 4500만원은 지역 9개 보훈단체 활동비로, 1400만원은 울산보훈지청 협조를 받아 저소득 보훈 가족 450가구에 전달할 쌀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영 현대차 울산총무팀장, 안태호 현대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박영수 현대차 보훈회장, 김상출 울산보훈지청장, 고엽제전우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9개 보훈단체장이 함께 자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14년째 보훈가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18일 울산 중구 울산시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59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