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뉴딜, 지역경제 위기 해결책 되나?

2021-06-18 17:49

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8일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형 뉴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형 뉴딜'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추진되는 대응 전략이다.

울산시는 지난 해 4월 '울산형 뉴딜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휴먼, 스마트, 그린 등 3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모두 24회에 걸쳐 발표했다.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실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산업, 환경분야 밑바탕을 다졌다는 점이다.

뉴딜사업을 추진한 결과, 핵심 친환경산업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이 한국판 뉴딜에 반영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울산 친환경산업을 뒷받침할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5개 특구, 단지 지정을 단기간에 끌어낸 것도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국판 뉴딜 등 정부예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공모사업 결과 현재까지 모두 14개 사업에 국비 4543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 주요사업은 △산단 대개조(산업부, 국비 2871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교육부, 국비 600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용부, 국비 330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농식품부, 국비 271억 원)이다.

울산형 뉴딜에 정부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27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그린뉴딜 TF가 울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현장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견학했다.

이후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관련 법과 제도 개선 상황, 각 시도별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했다.

현재 울산형 뉴딜사업 30개 과제 가운데 2개 사업은 완료했고, 2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58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7만 명의 일자리 창출도 전망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뉴딜 선도 지자체로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울산형 뉴딜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복지 강화, 신성장 동력구축 가속화 등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8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제4회 U-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기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의 '세계적 창업 경향과 지역창업 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울산시는 차후로도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창업주체 간 소통과 협업의 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