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창립최초 고문 위촉…석창규 회장·이형우 의장

2021-06-18 11:46
"SW산업계 학식·경험 풍부한 전문가"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과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의장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창립이래 최초로 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위촉식을 열고 석 회장과 이 의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정관 제14조에 따라 협회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가운데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고문이 선임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협회 2021년 2차 이사회에서 석 회장과 이 의장의 고문 위촉 안건이 승인됐다. 협회는 두 고문이 소프트웨어 산업계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두 신임 고문은 협회 정관상 임기에 따라 2년간 협회 고문으로 활동한다. 협회는 향후 두 고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사업과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석 회장은 국내 최초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기술을 도입한 웹케시의 회장을 맡고 있다. 작년 제21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날 행사에서 소프트웨어산업발전 기여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1999년 웹케시의 전신인 피플앤커뮤니티를 창업하고 2019년 웹케시를 코스닥에 상장해 12개 계열사를 보유한 지금의 웹케시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이 의장은 건설분야 공학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K소프트웨어포럼 의장, 2015년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태스크포스 위원, 2017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제51회 과학의날 행사에서 컴퓨터시뮬레이션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해외 110개국에 수출하고 구조해석 소프트웨어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소프트웨어산업이 타 산업과 융합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과거보다 협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며 "협회가 산업보국에 앞장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두 신임 고문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의장.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