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우수강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2021-06-18 14:38
‘역사와 자연생태로 알아보는 독도이야기’ 등 3개 강좌 신규 선정

K-MOOC 강좌를 녹화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교수.[사진=영남대학교 제공]

영남대학교의 우수강좌 3개가 교육부 ‘202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고 18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이번 신규강좌 선정에는 무크 전문가와 학문 전공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 강좌는 △역사와 자연생태로 알아보는 독도이야기(박선주 교수 외 5명)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남미영 교수 외 4명)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한국사회의 이해(정용교 교수 외 2명) 등 3개며, 총 2억1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는 2015년 K-MOOC 시범운영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총 9개 강좌에서 약 13,000명이 수강했으며, K-MOOC 학습동아리를 2년째 운영하며 온라인 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전공 및 교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개 강좌를 포함해 총 11개의 K-MOOC 강좌를 학점인정 교양 교과목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 조행래 센터장은 “이번 K-MOOC 개별강좌 선정으로 영남대의 우수 강의를 교내·외에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MOOC는 2015년 10월 서비스 오픈 이후, 2020년 12월 기준으로 수강 신청 169만 건, 회원가입 73만9천 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수업의 활성화로 각 대학과 학습자의 관심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